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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가맹점 수, 숫자가 전부일까?
당신은 창업을 꿈꾸며 프랜차이즈 본사를 검색한다.
BBQ는 2,000개 이상, 스타벅스는 2,000개 이상 넘는 가맹점을 자랑한다.
숫자가 크면 안심이 된다.
왜냐고? 큰 숫자는 성공의 증거로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잠깐, 정말 그럴까?
20년간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굴러본 내 경험을 말해줄게.
숫자는 속일 수 있다.
가맹점 1,000개가 넘는 브랜드가 2년 만에 300개를 잃은 적도 봤다.
이 글을 읽는 당신, 돈을 잃고 싶지 않다면 끝까지 따라와.
가맹점 수가 주는 힘과 함정, 그리고 진짜 중요한 본사 선택 기준을 알려줄 테니까.
현실을 직시하자.
숫자에 속는 순간, 당신의 꿈도 흔들릴 수 있다.
가맹점 수가 많을 때 얻는 3가지 이점
가맹점 수가 많다는 건 무시할 수 없는 장점이 있다.
내가 직접 컨설팅하며 확인한 사실들이다.
1. 브랜드 인지도
가맹점 1,500개인 치킨 브랜드를 생각해봐.
길거리에서 간판을 자주 보면 소비자는 익숙해진다.
2023년 공정위 자료에 따르면, 가맹점 수 상위 10% 브랜드는 고객 신뢰도가 30% 높다.
사람들은 낯선 이름보다 아는 이름에 돈을 쓴다.
브랜드 인지도로 인하여 양도양수가 수월함
2. 안정적 공급망
규모가 크면 물류가 강하다.
내가 만난 한 가맹점주는 이렇게 말했다.
“본사가 1,000개 매장을 관리하니 재료가 항상 제때 왔어요.”
소규모 브랜드는 재고 부족으로 발을 동동 구를 때가 많다.
3. 시스템의 힘
가맹점 수가 많으면 본사의 운영 노하우도 쌓인다.
POS 시스템, 마케팅 지원, 직원 교육까지.
2024년 IBK 보고서에서 상위 브랜드의 시스템 만족도는 85%로 조사됐다.
이건 돈으로 살 수 없는 자산이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면 안 된다.
장점만 보면 망하는 길이 열린다.
숫자 뒤에 숨은 함정: 가맹점 수의 4가지 단점
가맹점 수가 많다고 다 좋은 게 아니다.
현실을 파헤쳐보자.
1. 포화 상태
가맹점 1,000개가 넘으면 상권이 겹친다.
강남에서 본 한 브랜드는 500m 안에 3개 매장이 있었다.
결과? 매출이 서로를 갉아먹었다.
2023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가맹점 밀집도는 수익률과 반비례한다.
2. 관리 소홀
본사가 커지면 가맹점 하나하나를 챙기기 어렵다.
내가 아는 브랜드는 800개로 급성장 후 지원이 부실해졌다.
결국 200개가 문을 닫았다.
3. 로열티 부담
큰 브랜드는 이름값을 요구한다.
월 매출의 5~7%를 로열티로 떼간다.
작은 브랜드는 3% 수준인데, 이 차이는 크다.
4. 경쟁 심화
가맹점 수가 많으면 경쟁도 치열하다.
같은 브랜드 안에서도 가격 할인 경쟁이 벌어진다.
수익은 줄고 스트레스는 늘어난다.
이 함정을 모르면 돈을 날린다.
숫자만 믿지 말고 속을 봐야 한다.
적정 가맹점 수는 몇 개일까? 데이터가 말해주는 진실
가맹점 수의 ‘골든 숫자’가 있을까?
데이터를 들여다봤다.
2023년 공정위 자료에 따르면, 가맹점 300~500개인 브랜드의 생존율이 78%로 가장 높다.
100개 미만은 60%, 1,000개 이상은 70% 수준이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300~500개는 브랜드 인지도와 본사 관리의 균형을 맞춘다.
너무 작으면 힘이 약하고, 너무 크면 통제가 어렵다.
예를 들어보자.
가맹점 400개인 C 브랜드는 5년간 폐점률이 5% 미만이었다.
반면, 1,200개인 D 브랜드는 15%가 문을 닫았다.
숫자가 전부는 아니지만, 적정 규모는 분명 존재한다.
당신이 창업한다면 이 범위를 눈여겨봐.
가맹점 수 | 생존율 |
---|---|
100개 미만 | 60% |
300~500개 | 78% |
1,000개 이상 | 70% |
본사 선택, 이 5가지를 보면 실패가 줄어든다
가맹점 수를 봤다면, 이제 본사를 뜯어봐야 한다.
경험으로 정리한 5가지 기준이다.
- 재무 건전성: 본사가 빚더미에 앉아 있으면 위험하다. 공정위 정보공개서에서 자본금과 부채를 확인해라.
- 지원 체계: 교육, 마케팅, 물류가 제대로 돼 있는지 점검하라. 내가 만난 실패자는 “본사가 약속만 했다”고 후회했다.
- 계약 조건: 로열티, 계약 기간, 해지 조건을 꼼꼼히 읽어라. 법률 상담도 필수다.
- 성장 속도: 1년 만에 500개 늘어난 브랜드는 조심하라. 급성장은 관리 부실로 이어진다.
- 가맹점주 의견: 직접 만나 물어봐. 커뮤니티에서 생생한 후기를 찾아라.
이 다섯 가지를 놓치면 돈을 날릴 확률이 높아진다.
현실적으로 접근하라.
성공한 창업자들의 비밀: 가맹점 수를 넘어선 전략
가맹점 수만 믿고 성공한 사람은 없다.
내가 만난 성공자들은 다른 길을 걸었다.
40대 김 사장은 가맹점 200개인 소규모 브랜드를 골랐다.
왜? 본사가 매장 하나하나를 챙겼기 때문이다.
그는 상권 분석을 직접 했고, 본사 지원으로 초기 비용을 20% 줄였다.
반면, 50대 이 사장은 1,500개 브랜드를 택했지만 실패했다.
포화된 상권에서 매출이 반 토막 났다.
성공의 비밀은 숫자가 아니라 전략이다.
본사의 약속을 믿기 전에 당신이 움직여야 한다.
상권을 읽고, 고객을 파악하고, 본사를 압박하라.
그렇게 해야 돈이 당신 손에 남는다.
당신의 첫걸음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
프랜차이즈 창업은 숫자 게임이 아니다.
가맹점 수는 힌트일 뿐, 답이 아니다.
내가 배운 교훈을 정리해줄게.
- 작게 시작하라: 300~500개 브랜드를 먼저 봐. 안정성과 성장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
- 숫자 뒤를 파라: 본사의 재무, 지원, 계약을 뜯어봐라. 눈 감으면 망한다.
- 당신이 주인공이 되라: 본사에만 맡기지 말고 직접 뛰어. 상권 분석부터 시작해라.
2025년, 당신은 창업으로 돈을 벌 수 있다.
하지만 그건 당신이 현실을 직시할 때만 가능하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첫걸음은 뗀 거다.
움직여라.
돈은 기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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