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이 글은 그냥 넘기시면 안 됩니다. 1년 농사를 결정짓는 연말 대목, 네이버 예약 설정 딱 3가지만 바꾸면 '노쇼 폭탄'을 막고 단체 손님을 싹쓸이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제발 속 끓이지 말고 돈 버셔야죠. 딱 5분만 투자하십시오.
왜 지금 당장 '네이버 예약' 설정을 다시 봐야 하는가? (골든타임 경고)
매년 10월 말이 되면 제가 컨설팅하는 사장님들께 똑같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사장님, 지금 당장 네이버 예약 창부터 여세요."
많은 분들이 "아직 이른 거 아니에요?"라고 반문하시지만, 천만에요. 정신 똑바로 차리셔야 합니다. 연말 단체 예약 문의가 슬슬 들어오기 시작하는 지금이 바로, 1년 장사의 성패를 가를 '골든타임'이란 말입니다.
지금 이 설정을 미리 해두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아십니까?
11월 중순부터 예약 전화가 폭주해서 다른 일을 못 하게 되고, 겨우 예약 잡아두면 '노쇼 폭탄' 맞고, 비싼 제철 재료는 그대로 창고에 썩어 나갑니다. 작년에도 똑같이 겪으셨잖아요.
올해도 똑같이 당하고만 있을 순 없지 않습니까. 네이버 예약, 이거 더 이상 복잡하고 귀찮은 시스템이 아닙니다. 연말 전쟁터에서 사장님의 돈과 시간을 지켜줄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제가 지금부터 그 사용법을 하나하나 알려드릴 테니, 눈 크게 뜨고 따라오시기 바랍니다.
'단체 예약' 전용 설정, 아는 사람만 돈 버는 3가지 핵심 세팅
대부분의 사장님들이 네이버 예약을 딱 한 종류로만 운영합니다. 2명 오는 손님이나 20명 오는 손님이나 똑같은 예약창을 쓰게 만들죠. 이건 정말 큰 실수입니다.
손님도 불편하고, 사장님은 더 죽어납니다. 단체 손님은 따로 관리해야죠. 아는 사람만 쓰는 핵심 세팅 3가지를 알려드립니다.
세팅 1: 개인과 단체를 분리하는 '예약 상품' 설계
가장 먼저 할 일은 '일반 예약'과 '단체 예약' 상품을 분리하는 겁니다. 네이버 예약은 여러 개의 예약 상품을 만들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입니다.
- [예약 상품 1] 2~4인 일반 예약 (네이버페이 결제 가능)
- [예약 상품 2] 10인 이상 단체 대관 예약 (예약금 필수)
이렇게 나눠두면 뭐가 좋을까요? 단체 예약에만 별도의 예약금 정책을 걸거나, 예약 확정 방식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관리가 훨씬 쉬워지고, 예약 누수나 실수도 확 줄어들죠. 이건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세팅 2: 예약 폭주를 막는 '예약 확정 방식' 변경 (자동 → 수동)
사장님 가게의 문을 생각해보세요. '자동 확정'은 가게 문을 활짝 열어두고 아무나 들어오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평소에는 편하죠. 하지만 송년회 시즌처럼 손님이 미어터질 땐 어떻게 될까요? 감당도 못 할 손님이 한꺼번에 들어와 가게는 아수라장이 되고, 결국엔 제대로 된 서비스도 못 나가서 단골마저 잃게 됩니다.
반드시 '업체 확정(수동)'으로 바꾸십시오.
이건 사장님이 직접 '입장하시겠습니까?'라고 물어보고 문을 열어주는 것과 같습니다. 단체 손님 예약이 들어오면, 우리 가게의 그날 상황을 보고 확정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권력'을 갖게 되는 겁니다. 예약 폭주로 인한 혼란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세팅 3: 특정일만 골라받는 '특정일/특정시간' 활용법
연말 단체 예약은 보통 특정 요일, 특히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 몰립니다. 어떤 사장님들은 이 날만이라도 전화로 받고 싶어 합니다. 그럴 때 유용한 기능이 바로 '특정일/특정시간 예약' 설정입니다.
아예 특정 날짜나 요일에는 네이버 예약을 막아버리거나, 반대로 특정 날짜에만 특별한 단체 상품을 오픈할 수도 있습니다. 이걸 잘 활용하면, 받고 싶은 날에만 예약을 집중시켜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예약금, 과연 어떻게 걸어야 '노쇼'를 막고 고객도 만족시킬까?
이제 가장 중요한 '예약금' 이야기입니다. 많은 사장님들이 노쇼가 무서워서 무턱대고 높은 예약금을 걸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건 손님한테 '오지 마세요'라고 소리치는 것과 같습니다.
💡 예약금 설정의 진짜 핵심:
예약금의 핵심은 '금액'이 아니라 '명확한 규칙'과 '심리적 약속'입니다. 고객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규정을 제시하고, 우리는 당신의 예약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컨설팅했던 두 가게의 사례를 들어보죠.
- A 가게: 10인 이상 단체 예약 시, '예약금 20만 원, 취소 시 환불 불가'라고 딱 한 줄 적어 놨습니다.
- B 가게: 10인 이상 단체 예약 시, '1인당 1만 원 예약금'을 설정하고, 아래와 같이 안내 문구를 자세히 적었습니다.
📝 B가게의 예약금 안내 문구 예시
"소중한 모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원활한 예약 운영을 위해 소정의 예약금을 받고 있습니다. 예약금은 매장에서 식사 후 결제 시 자동 차감됩니다.
[취소/환불 규정]
- 예약일 7일 전 취소: 100% 환불
- 예약일 3일 전 취소: 50% 환불
- 예약일 1일 전 또는 당일 취소: 환불 불가"
결과는 어땠을까요?
A 가게는 예약 문의는 많았지만, 불친절한 규정에 겁먹은 손님들이 결제 직전에 이탈해버렸습니다. 반면 B 가게는 합리적인 규정과 친절한 안내 덕분에 손님들이 안심하고 예약했고, 노쇼율도 현저히 낮았습니다. 연말에 진짜 돈을 번 곳은 당연히 B 가게였습니다.
기억하십시오. 예약금은 손님을 겁주는 벌금이 아니라,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신뢰 장치'입니다.
사장님, 이것만은 제발! 연말 예약 세팅 시 흔히 하는 치명적인 실수 2가지
수많은 사장님들이 연말만 되면 똑같이 저지르는 치명적인 실수가 있습니다. 이 두 가지만 피해도 중간은 갑니다.
실수 1: 모든 예약을 '자동 확정'으로 방치하는 것
위에서도 말했지만, 이건 정말 위험한 행동입니다. 특히 단체 예약은 사전에 준비할 것도 많고, 가게의 리소스를 많이 차지합니다. 우리 가게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예약을 받아버리면, 결국 그 피해는 사장님과 다른 손님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갑니다. 단체 예약만큼은 반드시 '업체 확정'으로 돌리십시오.
실수 2: 예약금 안내를 불친절하게 하거나 규정을 숨기는 것
예약금을 받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는 '어떻게' 안내하느냐입니다. 취소/환불 규정을 제대로 써놓지 않거나, 찾기 힘든 곳에 숨겨놓는 것은 최악입니다. 이건 나중에 분쟁이 생겼을 때 사장님에게 100%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위 B가게의 예시처럼, 누가 봐도 알기 쉽고 명확하게, 그리고 친절한 어조로 안내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전화 예약은 바쁜 시간에 업무를 마비시키고, 직원이 실수로 예약을 잘못 받거나 누락할 위험이 큽니다. 손님이 남긴 기록도 없고요.
네이버 예약을 쓰면 모든 기록이 시스템에 남고, 예약 관리가 체계적으로 변합니다. 심지어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나중에 마케팅에도 써먹을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이득입니다.
오히려 '진짜 올 손님'만 남게 되어 가게 운영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 생각해보십시오. 1인당 1~2만 원의 합리적인 예약금조차 내기 꺼려하는 손님이라면, 그 예약을 신뢰할 수 있을까요?
중요한 것은 예약금 자체가 아니라 '고객이 납득할 수 있는 명확한 규정'과 '친절한 안내'입니다. 이 두 가지만 갖춰진다면, 정상적인 손님들은 절대 싫어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가게를 더 신뢰하게 되죠.
이제 선택은 사장님의 몫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내용, 절대로 어려운 게 아닙니다. 지금 당장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 들어가서 딱 30분만 투자하십시오. 그 30분이 올해 연말 매출과 사장님의 스트레스를 결정할 겁니다.
올해는 부디 '노쇼' 때문에 속 썩지 마시고, 찾아주신 손님들께 더 좋은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만 집중해서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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